사회
코로나19 뛰어넘는 성숙한 정책선거 문화 정착돼야
기사입력 2020.03.23 16:15 | 최종수정 2020.03.23 16:15


코로나19 뛰어넘는 성숙한 정책선거 문화 정착돼야

 

부산

 부산 동래구선거관리위원회 정수덕


 지금 우리나라 전역이 코로나19로 명명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전례없는 심각한 공포를 경험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톱니바퀴처럼 조화를 이루며 돌아가던 일상들이 삐거덕 대는 불안감으로 하루를 견디는 현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은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이끌어 가야 하는 정치권에서는 혼란을 더 부채질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어 실망스럽기만 하다. 

 

4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채 20여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유권자인 국민들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올바르고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실감하게 하는 코로나19’ 사태는 다시금 대표를 뽑는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이를 감안한 듯 선거운동을 하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양상도 바뀌는 듯하다. 이전에는 선거운동기간에 연설대담차량을 이용하여 연설을 하거나 선거사무관계자들의 인사 등 대면접촉을 통한 선거운동방법이 분위기를 주도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의 방향이 이런 대면접촉보다는 인쇄물이나 방송과 같은 언론매체와 SNS와 같은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접촉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리고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을 대신해서 방역 봉사를 하는 후보자가 있는 반면, 오프라인 선거운동 대신에 온라인 선거운동 위주로 전략을 바꾸는 후보자도 있다.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는 대면접촉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시간을 할애하여 구체적인 목표, 추진우선순위, 이행방법, 재원조달방안을 명시한 공약을 만들어 제시한다면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이지지 않을까.

 

또한, 유권자는 이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여 현명하게 투표하고, 당선인이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는지 지켜보고 평가하여 다음 선거에서 지지여부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책공약알리미(policy.nec.go.kr) 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정당의 정책과 후보자의 선거공보, 직전 선거 당선인의 공약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사이트에서 우리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보는 건 어떨까.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의 연고를 떠나 제대로 된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게 될 때 성숙하고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정책선거가 정착되면 정당정치에서 중요시하는 책임정치가 활성화되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염려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정책선거라는 돌파구를 통해 우리 지역의 현명하고 좋은 일꾼을 선출하여 대한민국이 한 단계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월드톱뉴스 배해성기자 (woaksdu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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